얼마전에 새로 알게된 사람이 있습니다. 일 때문에 새로 알게된 사람이죠. 그 분은 저보다 나이가 많으셨습니다. 연배도 높으신 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몸에서 보이지 않는 에너지 랄까, 힘이 넘치셨습니다. 흔히 말해서, 눈에서 총기가 흐른다고 할까요. 물론 나이 많으신분에게 그런말을 쓰는건 옳지 않지만, 그분을 봤을때 그 표현 외에는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악수를 나누고 여러 사람들과 통성명을 하고 난뒤에 앉았습니다. 요즘 날씨가 조금 더운지라, 당시에 좀 분위기가 가라 있었죠. 게다가 처음으로 알게된지 몇일 지나서야, 통성명을 하는지라 좀 분위기가 어색했습니다. 물론 평소엔 얼굴도 잘 볼일이 없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진 않았지만, 아무래도 한국의 집단적인 사회에선 간발의 그 몇일 여유조차 허용되지 않는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사실 사람들과 잘 지내는 저 조차도 원지 껄끄럽더군요. 다들 점심도 먹었겠다 노근한데다, 웬지모를 암묵적인 침묵이 흘렀습니다. 분위기를 띄울겸 뭐라 한마디 해볼려다가, 이내 저도 그냥 피곤한 생각에 그만 뒀습니다.
그때 누군가 침묵을 깨고 한마디 했습니다. 그분은 새로오신 분과 알고 지내시던 분이었습니다. 평소에 호탕하고 조금은 괴팍한 성격탓에 다른 사람들로부터 그다지 좋은 평은 받지 않았지만, 저는 그렇게 내색하진 않았습니다. 이런 저런 사람들 다 겪어보는게 인생사는 재미라고 느낄 수 있는정도의 열반(?)에 오르는것이 제 인생신조이니. 게다가 평소에 그렇게 지내다보니 그분과 대화도 많이 나눴고 사이도 좋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분이 침묵이 짓누르고 있는 공간사이로 작은 틈을 만들자, 그속으로 고개를 힘겹게 후벼 넣었습니다.
그분이 꺼내든 카드는 다름아닌 "신문" 이었습니다. 회사에선 중앙일보를 받아보고 있죠. 그리고 신문에 나온 기사를 살짝 읽으면서 운을 뗏습니다. 그런데, 사실, 저는 주변분들께 민주당과 노무현 전대통령의 업적들에 대해서 설파하고 다니는 사람입니다. 비록 이 블로그에 잔인한 노무현 비판글들이 몇개 존재하긴 하나, 그가 이룬 각종 업적들에 대해선 사람들에게 당당히 말을 하고 다닙니다. 사실, 이게 쉬운일은 아닙니다. 노무현은 어찌보면 공공의 적과 다름없을 정도로 입에 올리는걸 사람들이 꺼려하죠. 아닌게 아니라 제가 경상도 지방에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설마 그 정도야? 하실지 몰라도 설마가 사람잡습니다. 저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다가 큰코 다칠번 했었으니.
이처럼 긴 사연 때문에 그분은 정치 이야기는 피해가셨습니다. 특히나 "우리나라는 북한에 퍼줘야 한다"라는게 주변사람들에게 강력하게 밀어붙이는 저의 주장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사람들이 이야깃 꺼리를 꺼내며 자연스럽게 이어갔습니다. 세상에 대한 답답함, 그건 온라인 뿐만이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빠질수 없는 중요한 소통의 도구이니까요. 그렇게 가볍게 한두마디가 오가면서 어디셔 오셨는가 등의 이야기로 넘어갈 찰나에, 갑자기 분위기가 싸늘하게 냉각되었습니다.
새로 오신분이 신문을 넘기며, 끝나가는 이야기를 이어 받고 마무리 하던도중에.. 그분이 이렇게 말한겁니다. "노무현 이새끼는 하는 직꺼리1 마다 개판이야. 이 새끼 찍은 사람들 손가락을 다 분질러 버려야해" 그리고 나서, 그분은 천연덕스러운 하지만 순박한 눈웃음을 지으며 주변 사람들을 바라봤습니다. 누군가를 비판하는 얼굴이 아니라, 서로간의 잘 알고 있는 뭔가를 털어놓으며 더 가까워 지고 싶어하는, 딱 그런 표정이었죠.
아닌게 아니라, 그분은 그게 유대감의 표현 이었던겁니다. 마치 조폭들이 개새끼 십새끼 하며 욕을 하며 서로 간단히 주먹질 하는 스킨쉽을 하는게 그들의 유대감의 표현이듯이. 아니, 그분만의 그것이 아니라, 경상도 지방의 대부분 사람들의 "유대감 표현"의 한 방법 이기도 하죠. 주적인 노무현을 욕하는게, 서로간의 동지감을 강화시켜주고, 그것이 더 깊은 대화와 인연으로 이어지는 방편이었던겁니다.
조금은 놀란 마음에 그분의 얼굴을 바라봤습니다. 사실 그분의 그런 "언어 폭력"은 제가 없었다면 별 문제되지 않을 꺼리였습니다. 그래서 다른 분들이 저 때문에 웬지 불편해 하실까봐 오히려 미안해지더군요. 저도 어쩔수 없는 사람이니. 그래서 제가 바톤을 잡았습니다. "노무현 참~ 답이 없어요, 노무현이 못한거 참 많습니다." 라는 내용의 말로 그분의 말을 받았습니다. 제가 트랩을 둔것이죠. 도데체 노무현이 뭘 잘못했다 라고 생각하는건지 말을 하도록 만들고 싶었거든요.
그분은 자연스럽게 다음 내용으로 이어지더군요. "맞습니다. 노무현 이거 하는 것 마다 욕만 얻어먹고 제대로 한것 하나도 없어요" 라는 답이 오더군요. 그래서 종부세 이야기를 살짝 꺼내봤습니다. 물론 종부세라는 어려운 단어를 쓰지않고, "국가가 돈걷어가는것"이라는 쉬운 말로 포장해서 넌지시 내밀었었죠. 근데, 그분은 그게 뭔지 모르시더군요. 오히려 국가가 세금을 좀 걷어야 한다는데 흥쾌히 동감을 표하시더군요.
순간 이게 사람들의 진심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사람들은 노무현을 비판함으로 얻는게 친근감이긴 했으나, 실질적으로 자세히 아는건 거의 없다는겁니다. 단지 새로오신 그분 뿐만이 아니라, 이미 알고 있던 그 분들 또한 도데체 노무현이 뭘 잘못한건지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었으니. 아니, 오히려 노무현을 알았더라면 노무현을 위해 편을 서줄수도 있었을 거라는 생각 까지 들었습니다.
저는 생각해봅니다. 지금, 여기저기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는 욕찌끄러기 블로그들을 말입니다. 단지, 글 한두개에 자신의 응어리를 분출 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블로그 전체에 국민들을 상대로 "국민들은 국개다" 라는 원색적인 싸잡아 비판을 하는 그들. 그리고 삼성 부붐이 들어간건 괜찮고 삼성 메이커가 붙은것만 욕해야 한다 라는 궤변하는 그.
그렇게 국민을 비판, 아니 욕설함에 마다 하지 않는 그는, 과연 국민들의 애환을 얼마나 알고 있는걸까요. 삶의 힘듬, 그리고 세상의 고통스러움. 그속에서 살아 남아야 하는 수천만의 국민들의 인생의 여정과 고난을 알고나 있을까요?
노무현을 알았더라면 그분들은 노무현에 대해 좀더 제대로된 비판 뿐만이 아니라, 오히려 노무현이 국민들을 위해 그렇게 어렵게 성사시킨것들에 대해 찬성해줄 수도 있었을겁니다. 그리고 노무현 전대통령의 재임기간에, 그에게 큰 힘이 되었을겁니다. 마찬가지로, 국민들을 국개라 비판하기 전에, 국민들을 알고 비판한다면, 국민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그래서 국민의 편에 설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국민의 입장에서 이해할수 있는 그리고 납득할수 있는 비판을 통해서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줄수 있다는건 그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겁니다.
하지만, 인터넷을 바라보는 오프라인의 수많은 사람들의 시선은 싸늘합니다. 비록 거기에 수많은 진주가 숨어있더라도, 아직 그들에겐 뛰어들기엔 너무나 두렵고 칠흙같은 공포의 바다입니다. 그래서 허기가 질때마다 어쩔수 없이 시간을 잠시 내어 낚시를 통해 필요한 영양분을 섭취하는데 그칠뿐입니다.
상황이 이러한데, 지금도 수많은 블로그들은 국민들을 국개라며 욕설을 토해내고 있습니다. 마치 조커라는 캐릭터의 가면을 쓰고, 웹에 상주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감각적인 말로 기쁨에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떨어지게 만들며, 그들 끼리의 연대감을 키우주는 하나의 방법으로, 욕찌그러기 글들이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아니, 더 나아가 이명박 욕하는게 쿨하다며 믿게된 그들은, 온갖 쓰레기 같은 짤방들로 이명박이 뭘 잘못했는지 조차 말하지 못하는, 변종 조커까지 등장했습니다. 그들은 단지 사람들의 눈과 귀를 이끌기 위해, 이명박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감각적인 똥덩어리들을 던지지만, 실제론 그것을 제대로 비판할수 있는 능력조차 없습니다. 아니, 그럴 의지 부터 없죠. 그가 원하는건 그저 "재미"일 뿐이니. 그래서 이명박을 지지한다는 끔찍한 말도, 그들에겐 재밋는 "꺼리"입니다. 심지어는 새로나온 베를리너 판 중앙일보를 찬양하는 것조차도 마찬가지.
블로그를 통한 유치한 코스프레 중독이 계속 존재하는한, 그들에겐 미래는 없습니다. 스스로 생각함에 노력하고, 시각적인 언어로 스스로를 강하게 만드는데 게을리 한다면, 그들은 영원히 국민들 욕만 하며 남탓밖에 못하는, "그들이 싫어하는 그 상태"로 남을거라 생각해봅니다.
악수를 나누고 여러 사람들과 통성명을 하고 난뒤에 앉았습니다. 요즘 날씨가 조금 더운지라, 당시에 좀 분위기가 가라 있었죠. 게다가 처음으로 알게된지 몇일 지나서야, 통성명을 하는지라 좀 분위기가 어색했습니다. 물론 평소엔 얼굴도 잘 볼일이 없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진 않았지만, 아무래도 한국의 집단적인 사회에선 간발의 그 몇일 여유조차 허용되지 않는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사실 사람들과 잘 지내는 저 조차도 원지 껄끄럽더군요. 다들 점심도 먹었겠다 노근한데다, 웬지모를 암묵적인 침묵이 흘렀습니다. 분위기를 띄울겸 뭐라 한마디 해볼려다가, 이내 저도 그냥 피곤한 생각에 그만 뒀습니다.
그때 누군가 침묵을 깨고 한마디 했습니다. 그분은 새로오신 분과 알고 지내시던 분이었습니다. 평소에 호탕하고 조금은 괴팍한 성격탓에 다른 사람들로부터 그다지 좋은 평은 받지 않았지만, 저는 그렇게 내색하진 않았습니다. 이런 저런 사람들 다 겪어보는게 인생사는 재미라고 느낄 수 있는정도의 열반(?)에 오르는것이 제 인생신조이니. 게다가 평소에 그렇게 지내다보니 그분과 대화도 많이 나눴고 사이도 좋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분이 침묵이 짓누르고 있는 공간사이로 작은 틈을 만들자, 그속으로 고개를 힘겹게 후벼 넣었습니다.
그분이 꺼내든 카드는 다름아닌 "신문" 이었습니다. 회사에선 중앙일보를 받아보고 있죠. 그리고 신문에 나온 기사를 살짝 읽으면서 운을 뗏습니다. 그런데, 사실, 저는 주변분들께 민주당과 노무현 전대통령의 업적들에 대해서 설파하고 다니는 사람입니다. 비록 이 블로그에 잔인한 노무현 비판글들이 몇개 존재하긴 하나, 그가 이룬 각종 업적들에 대해선 사람들에게 당당히 말을 하고 다닙니다. 사실, 이게 쉬운일은 아닙니다. 노무현은 어찌보면 공공의 적과 다름없을 정도로 입에 올리는걸 사람들이 꺼려하죠. 아닌게 아니라 제가 경상도 지방에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설마 그 정도야? 하실지 몰라도 설마가 사람잡습니다. 저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다가 큰코 다칠번 했었으니.
이처럼 긴 사연 때문에 그분은 정치 이야기는 피해가셨습니다. 특히나 "우리나라는 북한에 퍼줘야 한다"라는게 주변사람들에게 강력하게 밀어붙이는 저의 주장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사람들이 이야깃 꺼리를 꺼내며 자연스럽게 이어갔습니다. 세상에 대한 답답함, 그건 온라인 뿐만이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빠질수 없는 중요한 소통의 도구이니까요. 그렇게 가볍게 한두마디가 오가면서 어디셔 오셨는가 등의 이야기로 넘어갈 찰나에, 갑자기 분위기가 싸늘하게 냉각되었습니다.
새로 오신분이 신문을 넘기며, 끝나가는 이야기를 이어 받고 마무리 하던도중에.. 그분이 이렇게 말한겁니다. "노무현 이새끼는 하는 직꺼리1 마다 개판이야. 이 새끼 찍은 사람들 손가락을 다 분질러 버려야해" 그리고 나서, 그분은 천연덕스러운 하지만 순박한 눈웃음을 지으며 주변 사람들을 바라봤습니다. 누군가를 비판하는 얼굴이 아니라, 서로간의 잘 알고 있는 뭔가를 털어놓으며 더 가까워 지고 싶어하는, 딱 그런 표정이었죠.
아닌게 아니라, 그분은 그게 유대감의 표현 이었던겁니다. 마치 조폭들이 개새끼 십새끼 하며 욕을 하며 서로 간단히 주먹질 하는 스킨쉽을 하는게 그들의 유대감의 표현이듯이. 아니, 그분만의 그것이 아니라, 경상도 지방의 대부분 사람들의 "유대감 표현"의 한 방법 이기도 하죠. 주적인 노무현을 욕하는게, 서로간의 동지감을 강화시켜주고, 그것이 더 깊은 대화와 인연으로 이어지는 방편이었던겁니다.
조금은 놀란 마음에 그분의 얼굴을 바라봤습니다. 사실 그분의 그런 "언어 폭력"은 제가 없었다면 별 문제되지 않을 꺼리였습니다. 그래서 다른 분들이 저 때문에 웬지 불편해 하실까봐 오히려 미안해지더군요. 저도 어쩔수 없는 사람이니. 그래서 제가 바톤을 잡았습니다. "노무현 참~ 답이 없어요, 노무현이 못한거 참 많습니다." 라는 내용의 말로 그분의 말을 받았습니다. 제가 트랩을 둔것이죠. 도데체 노무현이 뭘 잘못했다 라고 생각하는건지 말을 하도록 만들고 싶었거든요.
그분은 자연스럽게 다음 내용으로 이어지더군요. "맞습니다. 노무현 이거 하는 것 마다 욕만 얻어먹고 제대로 한것 하나도 없어요" 라는 답이 오더군요. 그래서 종부세 이야기를 살짝 꺼내봤습니다. 물론 종부세라는 어려운 단어를 쓰지않고, "국가가 돈걷어가는것"이라는 쉬운 말로 포장해서 넌지시 내밀었었죠. 근데, 그분은 그게 뭔지 모르시더군요. 오히려 국가가 세금을 좀 걷어야 한다는데 흥쾌히 동감을 표하시더군요.
순간 이게 사람들의 진심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사람들은 노무현을 비판함으로 얻는게 친근감이긴 했으나, 실질적으로 자세히 아는건 거의 없다는겁니다. 단지 새로오신 그분 뿐만이 아니라, 이미 알고 있던 그 분들 또한 도데체 노무현이 뭘 잘못한건지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었으니. 아니, 오히려 노무현을 알았더라면 노무현을 위해 편을 서줄수도 있었을 거라는 생각 까지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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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생각해봅니다. 지금, 여기저기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는 욕찌끄러기 블로그들을 말입니다. 단지, 글 한두개에 자신의 응어리를 분출 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블로그 전체에 국민들을 상대로 "국민들은 국개다" 라는 원색적인 싸잡아 비판을 하는 그들. 그리고 삼성 부붐이 들어간건 괜찮고 삼성 메이커가 붙은것만 욕해야 한다 라는 궤변하는 그.
그렇게 국민을 비판, 아니 욕설함에 마다 하지 않는 그는, 과연 국민들의 애환을 얼마나 알고 있는걸까요. 삶의 힘듬, 그리고 세상의 고통스러움. 그속에서 살아 남아야 하는 수천만의 국민들의 인생의 여정과 고난을 알고나 있을까요?
노무현을 알았더라면 그분들은 노무현에 대해 좀더 제대로된 비판 뿐만이 아니라, 오히려 노무현이 국민들을 위해 그렇게 어렵게 성사시킨것들에 대해 찬성해줄 수도 있었을겁니다. 그리고 노무현 전대통령의 재임기간에, 그에게 큰 힘이 되었을겁니다. 마찬가지로, 국민들을 국개라 비판하기 전에, 국민들을 알고 비판한다면, 국민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그래서 국민의 편에 설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국민의 입장에서 이해할수 있는 그리고 납득할수 있는 비판을 통해서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줄수 있다는건 그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겁니다.
하지만, 인터넷을 바라보는 오프라인의 수많은 사람들의 시선은 싸늘합니다. 비록 거기에 수많은 진주가 숨어있더라도, 아직 그들에겐 뛰어들기엔 너무나 두렵고 칠흙같은 공포의 바다입니다. 그래서 허기가 질때마다 어쩔수 없이 시간을 잠시 내어 낚시를 통해 필요한 영양분을 섭취하는데 그칠뿐입니다.
상황이 이러한데, 지금도 수많은 블로그들은 국민들을 국개라며 욕설을 토해내고 있습니다. 마치 조커라는 캐릭터의 가면을 쓰고, 웹에 상주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감각적인 말로 기쁨에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떨어지게 만들며, 그들 끼리의 연대감을 키우주는 하나의 방법으로, 욕찌그러기 글들이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아니, 더 나아가 이명박 욕하는게 쿨하다며 믿게된 그들은, 온갖 쓰레기 같은 짤방들로 이명박이 뭘 잘못했는지 조차 말하지 못하는, 변종 조커까지 등장했습니다. 그들은 단지 사람들의 눈과 귀를 이끌기 위해, 이명박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감각적인 똥덩어리들을 던지지만, 실제론 그것을 제대로 비판할수 있는 능력조차 없습니다. 아니, 그럴 의지 부터 없죠. 그가 원하는건 그저 "재미"일 뿐이니. 그래서 이명박을 지지한다는 끔찍한 말도, 그들에겐 재밋는 "꺼리"입니다. 심지어는 새로나온 베를리너 판 중앙일보를 찬양하는 것조차도 마찬가지.
블로그를 통한 유치한 코스프레 중독이 계속 존재하는한, 그들에겐 미래는 없습니다. 스스로 생각함에 노력하고, 시각적인 언어로 스스로를 강하게 만드는데 게을리 한다면, 그들은 영원히 국민들 욕만 하며 남탓밖에 못하는, "그들이 싫어하는 그 상태"로 남을거라 생각해봅니다.
- 짓거리를 강하게 발음.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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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씀인지 바로 알아챘네요. 여기도 보나마나 트랙백 도배가 될 듯...
살짜쿵 제 생각을 던져보자면 처음에 예로 드신 분의 경우엔 뒷다마 까는걸로 공감대를 형성해서 좀 친해져보자 라는 쪽의 생각이니 의견에 동조하지 않더라도 리카르도님이 하신 것처럼 처세술을 좀 발휘해버리면 그만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 아래에서 본론으로 - 전 그렇게 생각했어요. - 꺼내신 얘기에 등장하는 욕블로그들은 그야말로 배설에 지나지 않는 포스팅 투성이인데다가 아이러니하게도 마구잡이 욕설이 주는 카타르시스에 동감(추천) 한 번 눌러주는게 하나 하나 쌓이면서 메타블로그 탑에 오르고, 노출은 잦아지니 결국 쓰레기가 쌓여 산을 이루니 주변 풍경이 다 쓰레기인줄 아는 지경에 이르는 것이죠.
이 댓글로써 저도 똥 좀 뒤집어 쓰게 생겼네요. 여튼 마~않이 공감합니다~
올블로그에 자추하면 그렇게 될겁니다. 그동네 사람들이 좋아하는 꺼리이니..
근데 올블에 글 송고 중단시켰어요. 탈퇴는 좀 그렇고..
과거글 다 삭제하는건, 과거를 삭제하는것같아서 좀 그렇고..
그래서 글보내기만 중단시켜놨습니다.
웬지 저도 거기서 광대놀음 한게 아닌가 싶네요.
리카르도님이 말한 그런 부류의 블로거를 한명 보았습니다.
자신이 무얼 비판하는지 중심이 잡히지 않은 채 현 정부를 비난하면서, 자신과 대한한국을 비하할 낱말이란 낱말은 모두 썼습니다. 그 사람은 국민 모두를 무식하게 바라보더군요. 근데 이 사람의 글에 동조하는 사람이 많더군요.
리카르도님 말처럼 "어느 입장을 배려하지 않고 싸잡아서 비난하는 무질서한 행동 "은 곧장 자신에게도 흥분이 일어나지만, 독자조차 흥분하기 쉽습니다. 이는 곧 필자, 독자 모두가 이성 판단을 제대로 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런 글은 추천수가 올라가는 동시에 댓글 창에는 크나큰 분쟁 댓글이 많습니다. 이런 원색적인 글이 점점 많아지고 대중에게 알려질수록 대중은 지극히 원색적인 글을 정상 글로 착각합니다. 크나큰 문제입니다.
작년 언젠가 제 글을 읽은 아버지의 일침에 제가 이러한 태도가 있다는 걸 깨닫습니다. 게다가 리카르도님 글을 읽고 아버지가 하신 말씀을 다시 생각하였습니다.
여러명있죠.. 저도 리스트나 하나 만들어 볼까요..ㅎ;
생각보다 나이 많으신분들의 글에 배울게 많습니다.
고전같은 어려운 책에도 그렇구요..
근데 일부 사람들은 댓글 많이 달리는 그 쾌감에 그러는것 같네요.
"욕망 지향형 블로그" 들 때문에 오히려 사람들의 눈이
멀고 있는것같습니다.
저는 정치에 관심이 있어서...아니 무신경한 것이겠죠^^
정치는 과정보다 결과를 중시하는 것 같다는 느낌만 들뿐.
블로그도 그렇습니다.
결과만 중시하는, 그러니까 조회수만 많으면 만사 장땡이라는 식의..
결과보다 절차, 그러니까 내용 자체의 경쟁력을 키우는게 정직한 방법인것같아요
정치가 그렇듯이 말이죠 :)
저는 생각이 다릅니다.
사람들이 그런 류(?)의 글들을 불편해하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사실은 모두 맞는 말이기 때문이죠.
-원색적인- 표현의 문제가 아니라 바로 자신들의 얘기이기 때문입니다.
전달 방법은 저 또한 마음에 들지않고 불쾌하지만
더 불쾌한 사실은 그가 말하는 쓰레기 중에 저도 포함돼 있다는 것입니다.
그 사실을 인정하기 싫지만 부정할수록 그 글은 짜증으로 다가올 겁니다.
'쓰레기'란 표현 대신에 '위선자'로 바꾸면 맘이 편할까요? '나쁜 사람'으로 바꿔쓰면 아무 문제 없나요? 표현 수위 조절 한다고해서 떳떳하지 못한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우리를 기분 나쁘게 하는건 애써 진실을 외면하려는 비양심 뿐입니다.
적어도 그가 비판하는 이유에는 일리가 있습니다.
원색적인 표현만 문제삼으며 삼성의 부도덕함과 우리나라 웹 불평등에 대해서는
한 마디 없는게 아쉽네요.
불 났다고 소리치는 사람한테 시끄럽다고 할 수만은 없잖아요.
리카르도님이 말한 뭣도 모르고 욕만 하는 사람과는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습니다. 왜 그런 비교를 하시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꿈틀꿈틀님의 문제제기는 뭣도 모르고 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 짝 동네 사람들이 뭉치는 이유는 욕이 아니라 원인, 현상, 결과에 대한 이해의 합치입니다. 뭐, 욕이 촉매제 역할을 한다고는 생각합니다만...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삼성이 뽑히는 현실이 정상은 아니잖아요.
돈 잘버는 기업이라면 모를까...
말하다 하다 안 되면 욕이라도 해야죠. 때릴 순 없잖아요?
http://infobox.tistory.com/notice/626
음.. 원천적으로 그런거 하면 안된다! 라는 말이 아닙니다.
조금은 곡해하신것같네요. 근본주의자들의 가장 골치아픈 버릇이기도하죠.
웹의 불평등에 대해선 저보다 더 활약(?)한 사람이 없을겁니다.
제 글로 반박하실거라면, 제 블로그를 좀 더 뒤져보시지 그랬어요.
참 안타깝네요.
님이 말하시길.. "꿈틀꿈틀님의 문제제기는 뭣도 모르고 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게 그겁니다. 도데체 문제제기를 했으면
그에 합당한 답이 있어야 한다는겁니다.
같지는 않습니다~ 라고 하시는 순간, 문제가 뭔지 스스로도 느끼셨으리라 생각해봅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욕설하고 말고는 개개인의 자유입니다.
저는 근본주의자가 아니에요.
다만, 거기에 합당한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는것.
그렇지 못하다면, 최소한 추천싸이트에다가 글을 올려서
타인들을 선동해서는 안됩니다. 잘못된 선동이 어떤결과를 낳았는지는
이 글을 읽어보시는게 좋겠네요.
http://infobox.tistory.com/719
어때요? 참쉽죠? ^^
음.. 열심히 살지 않는 사람은 욕만 하겠죠..
"A는 B고 B는 C고 C는 D니까 D는 A다"라는 공식은 그다지 신빙성은 없지만..
따져보면 뭐 얼추 맞을겁니다.
1. 열심히 일하지 않는다
2. 그러다보니 돈이 잘 벌리지 않는다
3. 자기 합리화를 한다
4. 자기 합리화의 결과는 "시스템탓"이다
5. 사회의 시스템을 욕하자니 아는게 없다
6. 주위 사람들을 욕하자니 직접 욕할수는 없다
7. 만만한게 불특정다수이다
8. 누군가 정말 궁금해서 뭔가를 물어보면 "그것도 모르냐"는 말로 굳이 뭔가를 알려주려 하지 않는다
9. 그 이유는 자신도 그것에 대해 모르기 때문이다
10. 열심히 일하지 않는 사람이기 때문에 시간도 많다
11. 그런 사람들끼리 모여서 자기들끼리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12. 그러다보면 일보다 재미있는것이 있기 때문에 다른 일에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지 않는다.
13. 자본주의사회에서 일하지 않아 재화를 획득하지 못하는것은 시스템의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14. 하지만 그 시스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 하지도 않았고 할 마음도 없었으니 '천민자본주의'라는 모호한 말로 포장한다
15. 할일없는 사람들이 자주 보게 되는건 마케팅이라는 자본주의 시스템의 기본 전략이다.
16. 열심히 일하는 사람은 별로 관심없어 하는걸 자신은 관심있어 하니 대단한거라고 느낀다
17. 모호한 문제에 대해 지적만 하지 해결할 의지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18. 그럴듯한 말로 포장하여 자신은 문제제기에 자신이 있다고 합리화한다
19. 결국 일은 안하고 딴짓으로 시간을 때운다
20. 악순환은 계속된다
쟤들은, "어떠한 문제"에 대한 "해결"을 위해 선동을 하진 않습니다.
그냥 "어떠한 문제"가 있으면 그걸로 되는 것이죠.
"해결 능력"이 있는 사람이 자기 글을 보면 안되는겁니다.
개발자에 대한 글들을 보면 다들 그런 느낌이었죠.
저들은 또한, 자신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해결될 문제에 대한 문제제기를 자주 하는듯 보입니다.
참.. 알기쉬운 동네죠.
그쵸.. 결국 알고보면 자기들도 뾰족한 수가 없습니다.
"나는 그나마 욕이라도 하고 있지 않나?"라고 변명하던데,
오히려 그런 선동이 사람들로 하여금, 제대로된 해결책을 찾지 못하는
장애물이 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기 위해 힘써도 모자랄 판에
저런식의 무책임한 글들이 인기를 끌다보니,
너도나도 일단 까고 보는 잘못된 길로 나가가고 있는것이지요..
특히나 꿈틀이는 조커와 닮았다고 생각해요
아무런 이유도 없고 목적도 없이 사람들을 괴롭히는 존재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