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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본 글을 다시한번 곱씹어보며 적어볼까 합니다. 전에 악플에 대한 글을 쓰면서 떠올랐던 온라인 상의 존재, 그것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민노씨님의 글도 참고하시면 좋을것같네요. 제가 놀랐던건,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존재한다는것이었죠. 온라인상에선 블로그라는것 이야말로 "개인"이라는게 존재하게 해준다는것 말입니다.

나와 같은 생각, 그걸 발견한 순간 기쁘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많이 아쉬웠습니다. 너무 뭔가 빠진듯한 기분을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민노씨님을 탓하는건 아니지만, 이왕 적으실꺼 화려하게 적어주시지.. 라는 아쉬움이 드는건 어쩔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시한번 글을 적어보며 그런 아쉬움에 한번더 토로해내볼까 합니다.

우선 온라인이란 무엇일까요? 온라인, 그곳은 물리적 디스크에 저장되어있는 온갖 데이터들이 중앙처리장치나 각종 기기를 통해서 인간이 보고 반응할수 있는 사념체로 변환되어 출력되고 또한 그에 대한 반응이 저장될수 있는 하나의 메카니즘을 뜻합니다. 이러한 매카니즘은 인간이 생각하고 사고하는 과정을 모방한 컴퓨터라는 훌륭한 도구 덕분에 가능해졌습니다. 인간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자신의 감각들을 외부적인 뭔가로 치환해왔습니다. 장갑은 피부의 역할을, 자동차는 발의 역할을, 그리고 TV는 눈의 역할을 말이죠. 인간이 사용하는 수많은 도구들은 그렇게 인간의 신체를 확장하는 도구로써 발전했습니다. 그리고 그 최종단계는 바로 인간의 뇌의 확장이고, 그것이 바로 컴퓨터라고 할수 있습니다.

확장된 뇌란는 개념은, 사실 컴퓨터가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애초에 문자 라는 도구가 인간의 생각하는 행동을 외부로 표출시킨 시발점이었고, 그것들이 모인 책이야 말로 최초의 "뇌의 확장"이라고 볼수 있을겁니다. 서양에서는 중세시대에 그들에게 권력은 바로 문자였습니다. 다름아닌 "라틴어로된 성경" 이었죠. 예수의말은 곧 법이요 진리었습니다. 그 진리가 담긴 성경은 무소불위의 권력의 기반이 되었죠. 성경을 읽을줄 모르는 사람들에게, 목사들이 "예수님의 명령이니 빵을 구워오라" 라고 시켜도 뭐 어쩔수 없는 노릇이었죠. 시키면 시키는대로 할수밖에. 예수가 뭐라고 지껄였는지 애초에 알수가 없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중세시대가 지나고 인쇄문화가 널리 보급되면서, 성경은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왔습니다. 누구나 성경을 읽게된 상황인거죠. 하지만 기나긴 중세시대를 겪으면서 서양사람들은 한가지는 분명히 알게되었습니다. 바로 언어를 지배하는 자가 곧 신이 될수 있고, 그래서 책이라는 것의 가치를 분명히 알게된것이죠. 그리고 그들은 고대 로마시대로 회귀해서 각종 문서들을 빨아들이며, 제 2의 성경을 꿈꾸며, 변함없는 그리고 절대 진리가 될수 있는 뭔가를 찾아서 해매게됩니다. 그리고 그들은 신을 대체할만한 철학을 재발견하고 발전시켜 나갔습니다.

대량생산되던 그 책들. 그것들은 지금 우리가 흔히 보는 블로그와 흡사합니다. 비록 거기에 댓글을 달순 없더라도, 타인의 생각을 자유롭게 읽어볼수 있는 길이 열린것이죠. 물론, 그런책을 읽는건 소수의 학자들에 지나지 않았지만, 소리에 기반한 언어 또는 문자 라는 진입장벽이 낮은 특성 덕분에,
점점더 많은 사람들이 그 소통에 참여하게 됩니다. 그리고 서양에선 철학이 물밀들이 쏟아져나왔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세상을 바꿨습니다. 데카르트의 손가락 굵기만한 두께의 책이 인류의 역사를 뒤흔들어 놨던거죠. 결국엔, 데카르트 라는 사람의 뇌에 들어있는 생각이 책이라는 뇌의 확장물로 인해서 인체에서 분리된후, 그것이 대량 유포되면서 타인의 뇌로 침투해나갔던겁니다. 그리고 그책의 작은 한구석엔, 데카르트의 이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데카르트의 뇌에서 떨어져 나온 사념이 담긴 책은 영혼불사의 또다른 생명을 얻게되었습니다. 끝없이 전파되면서 그 생각은 시간에 구여받지않고 존재해 나가는것입니다.

결국엔, 책이라는 "발행된" 종잇조각들은, 뇌의 확장물이라는 점에서, 사실상 우리가 쓰고 있는 윈도우 같은 컴퓨터 프로그램이나, 또는 몰래 침투해 들어와서 증식하는 바이러스, 아니면 지금 제가 글을 올리고 있는 블로그와 전혀 다를바가 없는겁니다.

하지만 블로그는 책보다는 한층더 진보한 성격을 띄고 있습니다. 단순히 뇌에서 분리되어 원본의 모양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책과는 달리, 컴퓨터상의 생각들은 매우 동적이고 무한대로 수정 및 수렴 또는 발산이 가능한 일종의 살아있는 생물체와 흡사합니다. 블로그에 글을 올려서 발행하고, 그것이 타인의 뇌속에 들어간후, 다시 그 블로그에 댓글로 의견을 수렴 또는 발산시킨다면, 블로그에 적혀있던 생각은 스스로 진화해나갔다고 해도 무방하기 때문이죠. 가히, 살아있는 인간의 뇌 그자체를 그대로 본딴 형태입니다.

글이 상당히 길어지긴 했지만, 결론은 인터넷, 또는 블로그라는건 인간의 뇌 그자체와 다를바가 없다 라는게 되겠습니다. 철학자들은 항상 인간의 생각에 대한 방식과 규율에 대해서 많은 토론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그 토론들은, 어찌보면 인간 그자체이기 보다는 특정한 환경에 처했을때의 인간의 사고방식을 그자체를 주제로 삼곤 했습니다. 인간이란 현실이라는 물질적인 곳에 존재할수 밖에 없는데, 이상하게도 철학자들은 그 물질적인 뭔가를 탐구하기보다는, 그것에 대해 반응하는 인간의 사념에만 몰두했던거죠. 그래서 결국은 인터넷 이라는 거대한 사념체를, 지금까지 발전해온 서양의 철학에 대입시켜본다면, 많은 부분이 일치하리라고 예측을 해봅니다. 또한 블로그에 존재하는 사념체들에 대해서 새로운 철학적 논쟁도 일어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여기서 "존재"라는 것만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인간의 존재함. 그것은 정말로 증명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눈앞에 보이는 사람이긴 하지만, 그것조차도 의심의 타겟이 될수 있습니다. 왜냐면 사람의 뇌라는게 그리 완벽하지 않아서, 환각작용이나 정신이상으로 보이지 않는것을 보인다고 하는 사람도 적지않게 존재하거든요. 보이는것 뿐만이겠습니까. 만지고 들리고.. 이 모든것은 뇌가 만들어낸 환청이요 환각일수 있습니다. 감각적인 그 모든것을 배재해버린다면, 과연 남는것 무었일까요? 이글을 읽을 정도로 존재에 대해 관심이 많다면, 당연히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라는것을 이미 잘 아실겁니다..

데카르트는 생각하는것이 바로 존재함이라는 명제로 인류의 모든 학문을 다시 쓰려고 했습니다. 데카르트의 방법서설에 세계론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는 천문학이나 수학 등의 학문들을 자신의 생각에 기초해서 빠르게 스케치 해나갑니다. 그리고 그걸 통해서 사람들에게 자신이 제시하는 세계관을 간단하게나마 던져줍니다. 철저하게 이성을 통해서만 세상을 바라보려고 한것이었죠.

블로깅을 하면서도 저는 데카르트의 말이 정말 뼈저리게 다가왔었습니다. 뭐랄까, 인터넷에서는 자신이 생각하지 않는다면 도저히 존재할수가 없기 때문이죠. 수동적이건 또는 능동적이건 간에 붙여넣기를 하지 않는이상, 그 사람은 생각을 해야만 입력을 할수가 있기 때문이죠. 저는 "블로깅을 한다, 고로존재한다" 라는 이 말 조차도 매우 아까웠습니다. 말로 내뱉어 버리면 마치 그 깨달음이 인터넷의 시간의 흐름과 바람에 휩쓸려 날아 가버릴것만 같아서, 블로그에 올리는것 조차 조심조심 했던거죠.

하지만, 저는 인터넷을 해나가면서, 그생각에 좀더 검증이 필요하다는걸 느끼고 있습니다. 인간이 생각을 한다는게 과연 그의 존재와 직접적으로 연결되는지에 대해서 말입니다. 얼마전 적었던 글에서도 언급한것처럼, 인터넷을 통한 소통이란 인간에게 환각제 역할을 합니다. 인터넷 뿐이겠습니까마는.. 원래 소통이라는게 그렇죠. 말을 한다는 행위부터가 현실과 동떨어진 뭔가로 순간이동시켜주는 마법과 같은 행위입니다. 허나 인터넷이라는 강력하고 매우 광범위한 무제한적인 소통이 이뤄지는 곳에서는, 그러한 마법이 극대화 되는겁니다. 그러한 마법에 취해서 네이버의 노예가 된 "웹 농노"들이 존재하는것도 사실입니다.

이러한 노예들을 보고 있자면, 이들이 과연 생각을 하는가? 라는 의문이 들때도 있습니다. 왜냐면, 그들은 생각을 하고 있긴하나, 그것이 타인들에 의해서 만들어진, 또는 누구나가 쉽게 생각해낼수 있는 전혀 다르지 않은 뭔가를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죠. 마치 멀쩡한 인간을 보면 뜯어먹어야만 하는 운명을 타고난 좀비마냥, 그들은 신선한 살점만을 찾아서 거리를 헤매고 있는 거대한 좀비떼의 무리속에 숨겨져 있는것처럼 느껴집니다. 본능적으로 생각하고 글을 쓰는 그들.

상황이 이럴진데, 과연 그들은 생각이라는걸 하는건지 다시한번 반문해볼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면 생각하는것이 바로 존재한다라는 명제를 증명하기 위해서이죠. 다시 반문하더라도, 답은 결국 "그들은 생각 하고 있다"가 옳은 답인것같습니다. 타인에 의해서 생각함이란, 감각적인 소통에 본능적으로 움직이는 좀비떼같은 그들 뿐만이 아니라, 인간이라는 종족 자체가 타인의 생각을 기반으로 발전해온, 일종의 집단지성을 통해서 발전해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새로운 생각을 받아들여서 인류의 역사를 진보시켜나간 그들은, 감각적인 소통이 아니라, 타인의 다름을 이해하고 그걸 받아들이려고 피땀어린 노력을 했었기에 가능했었습니다. 테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라는 말자체가 인류 역사상 그 누구도 생각해내지 못했던 아이디어였었습니다. 결국 데카르트의 분리된 사념이 지금까지 존재해올수 있었던것은, 그가 타인과 다른 생각을 했기에 가능했던거죠.

저는 최근 네이버의 펌질글들, 또는 감각적인 소통에 최적화 시킨후, 사람들을 끌어 모아서 돈벌이 블로그들을 보면서 느끼는것은, 과연 그들이 존재 하느냐 라는겁니다. 타인과 다를바 없는 생각, 그것은 결국 공장에서 생산된 자동차와 같고, 과자 공장에서 찍어낸 똑같은 맛의 과자일수 밖에 없습니다. 자동차와 과자는 바코드가 있긴 하지만, 그들의 속성상 개체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그 블로그들도 주소는 다르지만 속성상 비슷한 블로그들과 다름을 증명할수가 없으므로, 그들 또한 하나의 대량생산된 또다른 상품일수밖에 없는것이죠.

미국 대선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것이, 바로 헬스케어, 즉 의료보험문제입니다. 오바마는 국가가 시민들에게 서비스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고, 매케인은 개개인의 선택에 더욱더 가치를 부여하면서, 더욱더 기업화되었고 경쟁력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들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매케인은 철저하게 개인들의 자립능력, 즉 개개인들의 생각의 능력을 믿고 있는것이죠. 하지만 그러한 공화당의 경제정책은 주식 대폭락과 부동산 버블이 꺼지면서 실패로 끝나버렸습니다. 미국의 경제는 멸망의 기로에 서있습니다. 결국, 개개인들의 "생각 하는 능력"이라는건 불완전하다는걸 증명했죠.

그 불완전함이란 바로 타인과 다른생각, 또는 자신만의 생각의 유무라고 할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지식 서비스인것만 같았던 지식인 서비스. 하지만 늘어나는 거짓정보에 피해를 보고 있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온갖 지식을 방자한 광고들로 사람들의 피로도는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기저기 트래픽을 많이 받는 인기 블로거들이 늘어나고 있고, 다음이 블로그 기자단을 만들어서, 상대적으로 블로그 트래픽이 늘어서 파이가 커지긴 했으나, 그속엔 타인과 똑같은 생각만이 담겨있는, 공장에서 찍어낸듯한 생각 아닌 생각이 거품처럼 부풀어 올라서, 그 파이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후죽순으로 퍼져나가던 최진실 소문은, 최진실을 죽음으로 몰아 갔습니다. 최진실에 대한 인터넷 괴담에 찬성하던, 찬성하지 않던간에, 그 논쟁 자체가 인간을 죽음으로 몰고 갔습니다. 그리고 그런 논쟁에 휘말렸던 자들은, 최진실과 전혀 상관없는, 감각적인 배설의 쾌락과 환상에 중독되었던 마약중동자요, 괴담에 집착했던 정신이상자들이었습니다.

애초에 히틀러는 라디오라는 감각적인 소통의 도구로 독일 인들을 환상에 빠지게 했었고, 프랑스를 환각상태로 빠지게 만들어서 스스로 항복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인류의 비극으로 남아있습니다. 또한 일본은 아직도 그 망령이 살아있어서, 전쟁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결국, 데카르트는 틀렸습니다. 생각, 그자체는 개개인의 존재를 증명해줄수 없습니다. 남과 다른 자신만의 생각만이 오로지 자신의 존재를 증명해줄 수 있습니다. 전체의 생각과 자신만의 생각의 구분이 희미해지고 있는 전자적인 21세기엔, 데카르트의 외부적인 요소를 감안하지 않은 독단적인 생각이 아닌, 타인과의 관계론을 통해서 같고 다름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불교적인 생각 체계야말로 인류를 비극에서 벗어날수 있도록 해줄것이라고 기대해 봅니다.
 
Posted by 리카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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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연 2008/10/27 10: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사회에서는 특히나 다른 생각을 한다는 것이 괴이한 일로, 그것은 어디까지나 현실이 아닌 이상 즉 허상적인 생각으로 그저 유별나서 색다르다는 정도지 그룹을 벗어난 생각에 대해 호감도 아닌 감각의 유희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요. 맥빠지는 일이지만 그룹을 벗어나면 호흡곤란증을 겪는 사람들이 꽤 많더군요. '나는 생각을 주워먹는다. 입맛대로! 고로 존재한다.' 왜 주워먹는가는 순전히 감각적인 욕구에 의해서겠지요. 이런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창조적인 가치있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살점을 뜯겨도 어쩌겠어요. 담아 둘 수는 없는 것을.. 소통이 가능한 일인지에 대해 회의가 들때가 많습니다.
    좋은 글이 잘 읽고 갑니다.

    • BlogIcon 리카르도 2008/10/27 19: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블로그 주소를 남겨 주셨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없으시다면, 만들고 나서라도 알려주세요.
      저랑 공감도가 이렇게 높으시다니, 너무 반갑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 BlogIcon 덱스터 2008/10/29 2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순히 물리적인 현상이 우선이냐 인식이라는 과정이 우선이냐 하는 논쟁으로 생각했었던 데카르트의 말이 이렇게 해석될수도 있다니 놀랍네요.

    브라우저가 맛이 가서 추천은 못 눌러드리겠지만, 글 잘 읽었습니다.

    • BlogIcon 리카르도 2008/10/31 2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블로그를 중심으로한 철학토론이 많이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블로그, 철학을 만나다 라는 제목으로 책하나 써보고 싶어지네요^^

  3. BlogIcon gostopgo90 2008/11/07 23: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잘 읽었습니다.
    리카르도님 내공의 깊이가 ....

    요즘 서양철학사와 관련된 책을 읽고 있는데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었거든요.
    내용 자체는 어렵지만 지금까지 제가 생각해보지도 못했던 물음들을 접할 때마다 정말 짜릿한 기분을 느낍니다. 절대진리를 찾기 위한~

    이 글을 읽으니까 책에서 보았던 부분이 더 쉽게 이해가 되네요^^*

    • BlogIcon 리카르도 2008/11/07 23:22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트랙백 걸어주시는 분이 없어서 아쉽네요.
      혼자서만 멀리 바라보고 있는것같아 조금은 외로운감도 듭니다.

  4. 세번째남자 2008/11/14 16: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읽었습니다. 어줍지 않은 실력으로 읽으려니 제가 제대로 이해했는지 모르겠군요...^^;; 질문있는데요...cogito, ergo sum의 cogito는 "opinion"이 아니라 "think"라고 본다면, 아무런 자신의 의견이 없이 맹목적으로 따르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데카르트의 명제는 성립하는게 아닐까요? 감사합니다.

    • BlogIcon 리카르도 2008/11/14 2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바로 그것이 제가 지적하는 점이랍니다.
      cogito는 영어로 cognition과 같은 의미로
      어원을 설명하자면 co+gn 인데
      gn이 know할때의 kn와 같은 발음이죠..
      즉, 인식을 통한 앎 또는 생각을 말합니다.
      또한 cogito는 1인칭 현제 시제이죠
      그래서 데카르트의 논제는 오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 논제는 제가 위에서 말한대로
      시대의 변화에 따라 오류가 생겼다고나 할까요?
      본문에 그 답이 있으니 한번 더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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