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한참 논란거리가 되었던 샘물교회 선교사 사건...
그때 네티즌들이 그랬죠. 말려도 간거니 거기서 죽어라 라고..
살려주면 뭐하나 돈이 아깝다 라든지...
지금의 미친소 논란을 보면, 그때의 네티즌들의 논리가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
다만 그 논리는 네티즌들이 아니라 이명박이 내세우고 있죠
네티즌들의 논리는 이겁니다.
말려도 갔으니 니들이 책임지고, 거기서 죽든지 말든지 신경안쓴다
마음대로간 니들 책임을 우리가 질수는 없다 라는거였습니다.
지금의 미친소 수입을 주장하는 이명박의 주장은..
값싸니까, 떼죽음 당하지 일은 없을테니 돈없는 사람들에게 먹이자
값싼거 먹을수 있으니 사람들에게 좋다 라는 논리입니다.
이둘의 주장은 끔찍하게도 무서운 공통점이 존재합니다.
바로 "공익우선" 논리이죠. 이른바 공리주의 라는겁니다.
다수의 행복이 최고의 선 이라는 논리이죠
비록 소수의 희생이 따르더라도, 그러니까 몇명안되는 샘물교회 선교사들이 죽거나
아니면 몇안되는 못사는 사람들이 고기를 먹고 죽는다손 치더라도
대다수의 사람은 살아있을테니 괜찮다 라는것이죠..
그러나 국민들이 들고일어선 데는 따로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광우병이 정말 소수의 사람만 죽을거냐 라는거죠
즉, 광우병에 약한 한국인들이 떼거지로 죽을수 있다는 겁니다.
또한 소수의 죽음의 주인공이 누가될지 모르는 불특정 "소수" 라는점입니다.
만약에 광우병이 "불특정 소수"가 아니라, 일부 한국인에게 적용되는것이었다면
그 상황은 어땠을까요?
아마 대다수의 국민들은 그냥 넘어갔지 않을까 싶네요
샘물교회 사건때 처럼 말이죠.
(물론 수구언론들이 지금처럼 입다물어 준다는 전제하에서 말이죠)
불특정 소수와 특정 소수의 관계는 따로 생각해볼만한 가치가 있는것같네요
이렇게 극명하게 사람들 의견이 바뀌는걸 보면..
'생각과 관심사들 > 생 각 - 사설과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인터넷시대, 그러나 아직 시작된것은 없다 - 인터넷 계몽혁명 (0) | 2008/05/11 |
|---|---|
| 네이버 닭쫓던개 되다 - 기득권에 낄수 없는 네이버의 운명 (6) | 2008/05/10 |
| "싸니까 미친소먹어라" 와 "죽으러 갔으니 죽어라" (1) | 2008/05/07 |
| [번역] 미국 식약청, 소에서 나오는 동물 사료 판매 금지 - 08/4/28 로이터 통신 (5) | 2008/04/30 |
| 한국 보수들이 평화적이고, 국민들 무시 해야 하는 이유 (1) | 2008/04/29 |
| 이런 메타 싸이트는 없을까? (0) | 2008/04/28 |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이올린에 추천하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언젠가 매경 신문 1면에 이런 글이 적혀있더군요
"한심한 농식품부"
그날 동남아 일보에서는
"광우병 유언비어 현혹되지 말자"